'수사반장 1958' 엄준기, 짠한 서사 완성…'떡집 청년'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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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엄준기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엄준기는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의 죽음을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준기는 소속사 51K를 통해 "성칠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 촬영을 하는데,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제가 걱정돼서인지 촬영이 끝나고 모든 스태프분들이 박수를 쳐주셨었다. 그만큼 촬영장에서 배려를 많이 받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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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엄준기는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의 죽음을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칠은 까막눈인 자신을 딱하게 여긴 영한(이제훈 분)의 도움으로 서점에서 난실(정수빈 분)에게 한글을 배우게 됐다. 그는 영한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한글 공부 열심히 해서 성님처럼 용감하고 큰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영한은 성칠에게 새 고무신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살모사(강인권 분)과 시비가 붙은 성칠은 결국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엄준기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엄준기는 소속사 51K를 통해 “성칠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 촬영을 하는데,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는 제가 걱정돼서인지 촬영이 끝나고 모든 스태프분들이 박수를 쳐주셨었다. 그만큼 촬영장에서 배려를 많이 받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는 매 순간마다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가 강했던 성칠이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서 좋았다. 짧지만 ‘수사반장 1958’이라는 좋은 작품에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출연 소감을 남겼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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