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도심 ‘패싸움’ 벌인 조직원들에 구속영장 신청

변옥환 2024. 4. 29.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이들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모두 폭력단체 조직원들로 조사돼 경찰이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난투극을 벌인 A씨 등 30대 남성 10명의 신원 파악을 마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이들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모두 폭력단체 조직원들로 조사돼 경찰이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난투극을 벌인 A씨 등 30대 남성 10명의 신원 파악을 마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 그랜드호텔 인근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방송사에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당시 현장에서 A씨와 B씨 두 사람이 5분가량 싸움을 벌였다. 이후 1시간 30여분 뒤 두 사람은 각자 조직원을 불러들이며 총 9명이 패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조직 간 집단 싸움으로 번지며 주변 건물 유리문 등이 부서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조장돼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곧 이들 일당 10명 모두 검거될 예정”이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본격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