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공공실버주택 준공…80호 규모로 9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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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첫 공공실버주택이 완성됐다.
울산시 중구는 29일 오후 혁신도시 내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종가12길 35)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중구가 지난해 12월 13∼29일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5명이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보였다.
중구는 신청자 소득과 자산 기준 등을 검증한 후 입주자를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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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역 첫 공공실버주택이 완성됐다.
울산시 중구는 29일 오후 혁신도시 내 '종갓집 공공실버주택'(종가12길 35)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공실버주택은 건축 전체면적 4천740㎡, 지하 1층 지상 4층 2개 동 규모다.
총사업비는 231억원으로, 2022년 3월 31일 착공했다.
1층에는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자리 잡았고, 4층까지 공공실버주택 80호가 조성돼 있다.
세대별 전용 면적은 25㎡로, 주택 내부에는 문턱 제거, 안전 손잡이·비상벨 설치 등 고령자 친화적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 자격은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다.
입주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등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1순위는 보증금 265만9천원에 월 임대료 5만2천960원, 2순위와 3순위는 보증금 1천595만4천원에 월 임대료 11만5천340원이다.
중구가 지난해 12월 13∼29일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5명이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보였다.
중구는 신청자 소득과 자산 기준 등을 검증한 후 입주자를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방침이다.
입주는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거 공간과 복지관이 붙어있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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