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재료도 학교 수준으로 공급…서울표 ‘든든급식’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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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적용하던 식재료 공급체계를 어린이집에도 적용해 식재료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11개 구에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든든급식이 시행되면 어린이집에서 주문하는 식자재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거쳐 공급된다.
서울시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인력과 수·발주시스템을 보강해 안정적인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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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라벨 붙여 축산물 신선도 보장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에서 농작물 수급
서울시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적용하던 식재료 공급체계를 어린이집에도 적용해 식재료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식자재 수급 농가도 전국 단위로 늘리고, 방사능·잔류농약 검사 등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11개 구에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든든급식이 시행되면 어린이집에서 주문하는 식자재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거쳐 공급된다. 센터는 입고농산물을 생산자 품목별로 전수검사한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서는 주 70건의 표본검사를 별도로 진행하는 등 안전 검사를 강화한다.
또 센터에서는 지난 15일부터는 모든 축산물에 온도 자동측정 라벨을 붙여 식품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공공 급식 공급망도 기존 1162개 산지농가에서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치구별로 결연 맺은 지역의 농산품만 살 수 있어 어린이집마다 식재료 가격이 제각각 다르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국 단위 지역 농가에서 농산품 수급이 가능해져 가격은 낮아지면서도 품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새빛어린이집’을 찾아 만 4~5세 어린이들에게 직접 배식했다. 오 시장은 “어린이들에 안전성이 보장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서울든든급식이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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