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검출…지난해보다 2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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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권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균 검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진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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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권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간질환 환자, 당뇨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는 특히 치명적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채취한 해수에서 이를 처음으로 확인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2주가량 빠른 것이라고 설멍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균 검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진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연했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아 기저질환이 있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검사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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