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 DMZ 일원에 '기부의 숲' 조성

대전=허재구 기자 2024. 4.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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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비무장지대 일원 춘천숲체원에서 산림복원 기금을 활용한 '기부의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의 숲'은 산림복원을 위해 기업과 국민들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의 산림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춘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두 번째 기부의 숲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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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푸른숲 조성 나서
국민참여 기부의 숲 산림복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비무장지대 일원 춘천숲체원에서 산림복원 기금을 활용한 '기부의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의 숲'은 산림복원을 위해 기업과 국민들로부터 모은 성금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의 산림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춘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두 번째 기부의 숲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복원 모금에 동참한 퍼시스, 우리은행, 대상그룹, 지멘스코리아, 유진그룹 등 기업과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인 개느삼, 털개회나무, 쉬땅나무 등 수목류 1000그루와 돌단풍, 은방울꽃 등 초화류 6000그루를 심었다.

대한적십자사는 '푸른숲을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기부의 숲'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산림청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기술·행정적 지원을 맡아 체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 조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며 "산림이 더욱 아름답고 울창한 숲으로 가꿔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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