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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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021년부터 안동의료원에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했고, 이번에는 김천에 두 번째 센터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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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경북도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난임·우울증 센터는 전국에 10곳 있는데, 서울·경기도를 뺀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유일하게 센터를 운영한다. 경북도는 지난 2021년부터 안동의료원에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했고, 이번에는 김천에 두 번째 센터 문을 열었다.
센터는 상담실 등을 두고 난임 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에게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센터장을 맡으며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배치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상담센터 추가 확보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난임진단자 현황을 보면, 난임 진단자는 2017년 21만여명에서 2022년 23만8000여명으로 늘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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