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국 제7대 KIST 전북분원장 취임…“복합소재기술 임무중심형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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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29일 제7대 전북분원장으로 최원국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원국 분원장은 취임사에서 "KIST 전북분원은 설립 후 불과 16년만에 복합소재분야 단일 연구소로는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다"며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소재기술을 개발하는 임무중심형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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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은 29일 제7대 전북분원장으로 최원국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원국 분원장은 1984년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KIST에서 연구 활동을 시작해 KIST 계면제어연구센터장과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을 역임했고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자문위원, 한국기술벤처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최원국 분원장은 취임사에서 “KIST 전북분원은 설립 후 불과 16년만에 복합소재분야 단일 연구소로는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다”며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소재기술을 개발하는 임무중심형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 방위 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대학들과도 연계하여 지역 산업에 필요한 청년 연구인력 양성에 노력해 전북이 젊은 연구개발(R&D) 인재가 머무르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국 분원장은 30여년동안 산화물 반도체 소재·소자분야 연구활동에 몰두하면서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양자점 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며 상용화하는 등 연구소 내에서 소재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로서 현재 300여명의 연구인력이 탄소·복합소재 원천·응용기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첨단 연구장비 공동활용, 패밀리기업 제도를 통해 지역 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전북자치도와 함께 '지역 산·학·연 융합연구사업', '학연협력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요기술 개발 및 지역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 지역거점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복합소재체험관, 지역 청소년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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