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업인 월급제 신청접수…“월급받으며 농사지으세요”

김상진 2024. 4.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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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은 9개 지역농협과 함께 올해 농업인 월급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수확기 전 소득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 등에 농협 자금을 활용해 매달 월급형태로 수매대금을 선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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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전 수매대금 20~250만원 선지급, 발생이자는 군에서 보전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9개 지역농협과 함께 올해 농업인 월급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수확기 전 소득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 등에 농협 자금을 활용해 매달 월급형태로 수매대금을 선지급하게 된다. 그에 따른 이자는 해남군에서 보전한다.

전라남도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농협 출하 약정 체결한 농업인은 약정수매 대금의 일부를 3월에서 10월까지 최대 8개월간 농협으로부터 매월 선 지급받게 된다. 금액은 최소 20만원부터 최고 250만원 한도이다.

신청은 6월까지 관내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농업인 월급제 신청서와 농협 출하 약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에서는 지난해 152명 농가가 농업인 월급제에 가입했다.

군 관계자는“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소득이 수확기에 편중됨에 따라 비수확기에 소요되는 영농비와 생활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많은 농업인들이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해 안정적 농가 소득을 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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