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에 7조8319억원 투자…전년 대비 15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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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에 전년 대비 1524억원이 늘어난 총 7조8319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대학연구소 지원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 구축 및 신진연구인력 유입·육성 강화를 위해 대학중점연구소 투자를 올해 948억원(155개)으로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구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연구센터(IRC)를 7곳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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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에 전년 대비 1524억원이 늘어난 총 7조8319억원을 투입한다. 연구장려금 확대 등을 통해 신진연구자 성장 환경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연구소 지원을 통해 신진연구인력의 유입·육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고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관계부처 합동 계획이다. 올해 시행계획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인구감소 가시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와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 구축,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 등 현 정부 과학기술 정책 기조를 반영해 일부 중점과제를 수정·보완했다.
시행계획을 통해 정부는 올해 총 7조8319억원(총 334개 과제)을 과학기술 인력 육성·지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계획은 디지털 기초교육 확대를 위해 낙후된 학교시설을 스마트 학습환경으로 전환하고, 영재학교 및 과학고의 체계적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을 통해 AI 분야 미래 핵심인재 양성 강화 내용을 담았다.
또 산업체 요구 및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 중심대학 투자 규모를 올해 1102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학부생에게 지원하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대학원까지 확대한다.
우수 신진연구자 지원을 위해 박사과정생 학위연구장려금 지원 규모는 올해 1122명으로, 과학기술전문사관 선발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학연구소 지원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 구축 및 신진연구인력 유입·육성 강화를 위해 대학중점연구소 투자를 올해 948억원(155개)으로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구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연구센터(IRC)를 7곳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인재 정책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 강화 및 전략적 글로벌 R&D 추진을 위한 인재 정보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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