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꼼수복당' 논란에 "마녀사냥식 공격에 탈당 당해… 복당 문제 없어"

최경진 2024. 4.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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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절차를 밟으면서 민주당에 복당하게 된 김남국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꼼수복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가상화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다가 올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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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의원 [그래픽/한규빛]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절차를 밟으면서 민주당에 복당하게 된 김남국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꼼수복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29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1년 전 당시 (민주당) 탈당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탈당을 당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며 “그야말로 마녀사냥식으로 공격당했고 당 내부에선 저를 가지고 지도부를 흔들려고 했기에 탈당을 당했다라고 본다”고 밝혔다.

‘당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기 위해 탈당을 강요했다는 게 무슨 의미이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일요일(2023년 5월 14일) 의총을 앞두고 저는 ‘지지자, 당원, 지역 운영위원, 고문 등과 논의하거나 상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탈당하는 건 맞지 않는다’ 며 거절의사를 표했는데도 내부에서 저를 가지고 지도부를 흔들고 공격했기 때문에 용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혹은) 당연히 해소가 됐다”며 “해소가 됐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다. 그런 문제제기를 하는 의혹 자체에 기초 사실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당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기초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마녀사냥 식으로 공격했기 때문에 복당과 관련한 장애 사유가 다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탈당 후 5년간 복당 불허’라는 민주당 당헌에 대해 “그런 규정이 있는가 보더라”며 이번 경우는 당헌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민주연합에 합류한 배경에 대해선 “굉장히 민주당 당원들에게 소구력이 있고 상징성이 있는 제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함께 합류해서 도움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필요성이 이야기되다 보니까 함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가상화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다가 올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민주연합은 현재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있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의원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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