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쯤 잘할래...“동료들과 축구하는 법을 전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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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9분을 소화한 무드리크는 볼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8%(23회 중 18회), 골대 빗나간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40%(5회 중 2회), 턴오버 1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무드리크에 선발 11명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특히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수비수 프랭크 르보에프는 무드리크를 콕 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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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첼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첼시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양 팀이었다. 전반전 점유율은 72-28로 첼시가 압도했으나 슈팅 숫자에서는 8-5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유효 슈팅에서는 1-3으로 오히려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득점은 빌라 쪽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4분 만에 마크 쿠쿠렐레의 자책골이 터지며 첼시가 리드를 내줬고 전반 42분, 매티 캐시의 패스를 받은 모건 로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0-2 빌라의 리드로 끝났다.
첼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노니 마두에케가 왼발 슈팅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후반 36분,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코너 갤러거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기세를 몰아 악셀 디사시가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은 취소됐고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후반에만 두 골씩을 주고받은 양 팀. 극적인 무승부에도 비판을 피하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무드리크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무드리크는 부정확한 슈팅을 남발하며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렸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9분을 소화한 무드리크는 볼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8%(23회 중 18회), 골대 빗나간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40%(5회 중 2회), 턴오버 1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무드리크에 선발 11명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특히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수비수 프랭크 르보에프는 무드리크를 콕 집어 비판했다. 르보에프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무드리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그는 대체 어디 있었나? 젊은 선수가 이적을 해오면 적응할 시간을 주는데, 특히 그는 전쟁 국가에서 왔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났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첼시에서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빠르게 가고 있는 탓에 무언가를 잃는 것 같다. 또한 그는 모든 팀 동료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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