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단양 지역사회 위기 극복 팔 걷었다…'신생아 축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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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충북 단양군 지역사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저출산 위기 극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 가구는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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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충북 단양군 지역사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지자체 주도의 지원책과는 별도로 민간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다.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저출산 위기 극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저출산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같이 한 이들 기관은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하고, 인구 소멸 위기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단추로 올해 '신생아 탄생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실 거주자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에 200만 원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지원 예산으로 재단의 기금 1억2000만 원을 확보해 놓았다. 지난 한 해 태어난 신생아 63명을 기준으로, 올해는 60명을 예상하고 마련해 놓은 예산이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 가구는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양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단양군의 틈새 수요와 보편적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지역의 최근 4년간 출산율은 올해(2023년) 0.73, 2022년 0.75, 2021년 0.81, 2020년 0.78등으로 감소세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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