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낼 돈 없다? 번호판 뗍니다" 서울시, 자동차세 집중단속

이은진 기자 2024. 4.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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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일(30일)부터 자동차세 체납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선 번호판을 떼 가거나 강제로 차를 견인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는데요.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3년간 자동차세 3억 2500만원을 체납한 크라이슬러 300C 차주에게서 차를 빼앗았습니다. 세금 안 낸 자의 최후, [지금 이 장면]에서 확인하시죠.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지금 혹시 차량 갖고 오고 계신가요?"

헐레벌떡 달려온 크라이슬러 300C

차 키 먼저 뺏고 그대로 견인차에 올려 슝~

알고 보니 3년 동안 밀린 자동차세 3억2500만원.

바퀴에 족쇄 찬 BMW X6, 5년 동안 8600만원 미납

[김진아 / 서울시 38세금조사관]
"사업하시다가 사업이 잘 안 돼서…"

3년 5400만 원 밀린 그랜저도 슝~ (안녕..)

자동차세 밀린 차, 서울에 20만 5천 대, 연체 금액 522억 원

내일(30일)부턴 2번 넘게 밀리면 바로 강제 견인·번호판 영치

[김진아 / 서울시 38세금조사관]
"견인한 차는 서울시청 공매 보관소에 보관하다가 공매를 수행해서 세금 징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때 세금 내고, 차 지켜요!

영상편집: 백경화 / 화면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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