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나우두’라더니 2월 이후 ‘0골’...“아직 시간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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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비토르 호키를 변호했다.
2005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시즌 리그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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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비토르 호키를 변호했다.
2005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호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특급 유망주'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시즌 리그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당연스럽게도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같은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군침을 흘렸다. 하지만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만을 염두 중임을 밝혔고,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된 이후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에 큰 기대감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호키 영입을 발표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여기에 발롱도르 옵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금액까지 발동된다면 6,100만 유로(약 875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였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여유분이 생기자 빠르게 호키를 데려왔고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지난 1월,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호키는 '빅 찬스 미스'만 무려 2회를 기록하며 혹독한 유럽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오사수나, 알라베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적응하는 듯했으나 2월을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혹독한 ‘빅리그’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호키. 사비 감독이 그를 직접 변호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호키의 거취를 굳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시즌이 끝나면 결정할 것이다. 다른 리그, 다른 나라에서 오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제자를 감쌌다.
이어 “그가 팀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내 생각에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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