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마늘 피해 전국 확산…재해 수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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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전국 마늘 재배 농민들이 최근 잦은 비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이 추가 생장하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극심하다며 자연재해 수준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제주를 비롯해 최근 전남 등지에서도 마늘 2차 생장에 따른 벌마늘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마늘 수확 시기가 임박한 시점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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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전국 마늘 재배 농민들이 최근 잦은 비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이 추가 생장하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극심하다며 자연재해 수준의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오늘(29일)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벌마늘 피해 전수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는 제주를 비롯해 최근 전남 등지에서도 마늘 2차 생장에 따른 벌마늘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마늘 수확 시기가 임박한 시점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산자 협회는 전국적인 벌마늘 피해로 마늘 생산량이 급감할 경우 극심한 가격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며 최소한 전체 생산량의 10%는 공공비축해 과도한 가격 변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상대로 피해 마늘에 대한 전량 수매를 비롯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벌마늘은 하나의 줄기(대)가 나와야 하는 마늘 한 쪽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마늘쪽이 여러 갈래로 벌어지는 생리장해 현상입니다.
때문에 벌마늘 피해가 발생하면 통상 6~10알 정도 생성돼야 할 마늘 한 쪽에서 최대 20여 알 정도의 마늘이 불규칙하게 자리 잡으며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전체 마늘 재배면적 1,053ha 가운데 509ha에서 벌마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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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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