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광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8년 연속 우승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관한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이어갔다.

29일 세광고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충남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세광고는 다음날 청주고와의 경기에서도 8대 0으로 이겼다.

3월 23일 온양BC에 7대 3으로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한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4차전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의 기세를 몰아갔고, 4월 27일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전승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아울러,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이정배 세광고 교장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문회 등에 감사하며, 지난 겨울 매서운 칼바람과 강추위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학생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세광고는 △공로상 이정배 교장 △감독상 방진호 감독 △최우수선수상 권민규(3학년) △우수투수상 김현준(3학년) △수훈상 이정재(3학년) △타격상과 도루상 양우석(3학년 주장) △홈런상 타점상 박창민(3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