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역대 최고, '방문' 1위 국가는?...왜 왔나 봤더니

이지은 기자 2024. 4. 29. 13: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총 60만5700여명으로 2022년 24만8000여명과 비교하면 2.4배(144.2%) 증가한 겁니다.

(복지부가 집계하는 외국인 환자 :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

총 198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일본ㆍ중국ㆍ미국ㆍ태국ㆍ몽골 순으로 환자가 많았습니다.

일본 (18.8만명ㆍ31.0%) 중국 (11.2만명ㆍ18.5%)
미국 (7.7만명ㆍ12.7%) 태국 (3만명ㆍ5.1%) 몽골(2.3만명ㆍ5.1%)

특히 일본과 대만이 각각 762.8%, 866.7% 증가
보건복지부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코로나 19로 급감한 환자 유치 위해 지난해 5월, 규제개선 등 전략 세워...아시아 의료관광 국가로 키울 것”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피부과(35.2%)와 성형외과(16.8%)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반내과와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등을 모두 합친 내과통합(13.4%)과 검진(7.4%) 분야에서 환자가 많았습니다.

의료기관은 주로 일반의원이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순이었습니다. 특히 한의원(689.9%)의 증가 폭이 컸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78.1%)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기(8.4%), 대구(2.5%), 인천(2.4%), 부산(2.1%) 순이였습니다.

복지부는 서울 일부 지역에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건복지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