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피치클록 위반, 경기당 11.88회…최다 위반은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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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늘(29일) 발표한 2024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 현황에 따르면, 개막부터 4월까지 치른 153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 횟수는 총 1천818건이 나와 경기당 평균 11.88회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KBO는 피치클록을 위반할 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에게 경고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려 했지만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약식 경고로 수위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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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치클록 위반 횟수가 한 달 사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늘(29일) 발표한 2024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 현황에 따르면, 개막부터 4월까지 치른 153경기에서 피치클록 위반 횟수는 총 1천818건이 나와 경기당 평균 11.88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월까지 나온 경기당 평균 위반 횟수의 두 배가 넘습니다.
가장 많이 피치클록을 위반한 팀은 롯데로 경기당 평균 10.24회 위반했습니다.
롯데 투수들은 주자가 있을 때 176회를 위반해 이 부문 최소인 KT보다 5배 넘는 위반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포수 위반 횟수도 10번이나 기록해 이 부문 2위 두산과 KIA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피치클록을 가장 잘 준수한 팀은 KT로 경기당 3.31회 위반에 그쳤고, 4.19회의 LG와 4.80회의 NC가 뒤를 이었습니다.
KBO는 올 시즌 피치클록을 정식 도입하려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 위험 가능성을 높이고 경기 운용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일부 현장 목소리를 고려해 올 시즌엔 시범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KBO는 피치클록을 위반할 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에게 경고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려 했지만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약식 경고로 수위를 낮췄습니다.
피치 클록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구 혹은 타격 준비 과정에 시간적 제한을 둔 규칙입니다.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주자가 없을 때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하고,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합니다.
피치 클록 정식 운용 시 위반하는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됩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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