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尹·李 영수회담 의제로 특별법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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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첫 영수회담을 하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회담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에 합의할 것을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21대 국회 잔여 임기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담의 의제로 삼아 진지하게 논의하고 결론을 내려 줄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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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재 시간을 대통령에 상기시켜 달라"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첫 영수회담을 하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회담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에 합의할 것을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21대 국회 잔여 임기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회담의 의제로 삼아 진지하게 논의하고 결론을 내려 줄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이정민 유가협 위원장은 "22대 총선 결과는 명백했다. 국민은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투표소로 향했고 해병대 채상병의 죽음의 진실을 위해 표를 던졌다"며 "생명이 우선되는 안전 사회를 향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바라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요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며 "서울의 거리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수많은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다가 한순간에 별이 돼야 했던 국가 부재의 시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이상은씨의 어머니 강선이씨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년간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지 않아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책임을 다하고 소통하는 변화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 첫걸음은 이태원 특별법 제정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 등을 뼈대로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참사 발생 1년3개월 만인 지난 1월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특조위 구성을 여당과 야당이 각각 4명씩 추천하고 국회의장이 유가족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나머지 3명을 추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국민의힘은 이러한 특조위 구성이 야당 측에 치우쳤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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