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 8년 연속 우승

5전 전승으로 8년패 신화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한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썼다.

세광고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3월 17일 청주고와의 경기에서도 8대 0으로 승리했다.

3월 23일에는 온양BC에 7대 3으로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에는 공주고와의 4차전 경기에서 6대 4로 이기며 승리의 기세를 몰아갔고, 지난 27일 천안CS와의 경기에서 6대 2으로 승리해 총 전적 5전 전승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전반기 주말리그)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획득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충북도대표로 참가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다.

이정배 세광고 교장은 "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문회와 세광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난겨울 매서운 칼바람과 강추위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감독을 비롯한 학생 선수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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