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스티커 덕지덕지... 양주 아파트 주차장 입구 가로막은 차

이종현 기자 2024. 4.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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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옥정동 노르웨이숲 아파트단지 2번 게이트 주차장 출입구 앞에 한 입주민이 세워놓은 차량으로 월요일 오전 출근차량과 어린이 통학 차량 등이 불편을 겪었다. 아이들을 등교시키려던 엄마들이 주차장 입구를 막은 주차차량을 지켜보고 있다. 독자 제공

 

양주시 옥정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 입구에서 입주민이 주차장 출입구 앞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자리를 비워 출근 차량들과 어린이집 통학차량들이 정체를 빚는 등 불편을 겪었다.

29일 양주시 옥정동 노르웨이숲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입주민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2번 게이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자리를 떠났다.

이 때문에 월요일 오전 출근하려는 차량들이 다른 출입구로 방향을 틀면서 해당 단지 도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파트단지 내 도로는 사유지여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치워진 상태다.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그동안 지하주차장에 불법 주차를 많이 해 주차위반 스티커를 붙인 것에 불만을 가진 것 같다”며 “월요일 오전 출근차량들이 혼란을 겪었지만 다행히 오전에 차량을 치워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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