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할머니, 졸지에 1살 된 사연…"항공사 시스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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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할머니가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로 1세 아기로 인식되는 소동이 재차 벌어졌다.
29일 영국 BBC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101세 할머니 A씨는 1922년생인데 아메리칸항공의 예약 시스템상 1세인 2022년생으로 인식됐다.
이에 A씨가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1세 아기 대신 할머니가 등장하자 휠체어를 준비하지 못한 승무원들은 당황했고 A씨는 이미 몇 차례 겪은 상황이라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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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할머니가 항공사 예약 시스템 오류로 1세 아기로 인식되는 소동이 재차 벌어졌다.
29일 영국 BBC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101세 할머니 A씨는 1922년생인데 아메리칸항공의 예약 시스템상 1세인 2022년생으로 인식됐다. 1922년이란 연도가 입력되지 않아서다. 1922년을 입력하면 100년 후인 2022년으로 자동 변환됐다.
이에 A씨가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BBC 기자도 이 상황을 목격했다. 1세 아기 대신 할머니가 등장하자 휠체어를 준비하지 못한 승무원들은 당황했고 A씨는 이미 몇 차례 겪은 상황이라 웃어넘겼다.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이 문제가 개선되길 희망했다. 그는 "휠체어가 없어 대기하는 바람에 딸이 1마일 거리쯤 떨어진 곳으로 짐을 일일이 운반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아메리칸항공사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도움이 됐다"고 했다.
A씨는 97세까지 혼자 비행기에 올랐지만 이후로는 딸을 비롯한 가족의 도움을 받고 있다. 가족을 만나러 매년 비행을 할 수밖에 없는 A씨는 다음 비행 때는 이 같은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C는 아메리칸항공에 이러한 상황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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