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 수사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김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에 대해 "지난 1주일 법률 검토를 마쳤고,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김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에 대해 “지난 1주일 법률 검토를 마쳤고,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발인에 대해 조사했다.
우 본부장은 ‘법률 검토의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질의에 “스토킹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본 것은 아니고,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인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으로 최근 1명을 추가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입건된 대상자는 구속된 3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이 중 울산 지역에서 범행한 1명은 가담 정도가 무겁다고 보고 지난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 두산 베어스 소속 등 야구선수 8명에 대한 내사에도 착수했다.
우 본부장은 두산 야구단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8명에 대해 일차적으로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방향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우 본부장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기존에 알려진 6명을 계속 수사 중이고 다수의 관련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인사이트] 은퇴 앞둔 50대·은퇴한 60대, ‘해외 한국어 교사’에 도전한다… K랭귀지의 진
-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STX엔진 "독자 엔진 개발사로 탈바꿈"
- ‘벽돌쌓기’처럼 만드는 화폐… “5만원권 1장 완성되기까지 45일 걸려요”
- 주가 7000원 찍던 이 기업, 1년 만에 주당 139원에 유상증자... 주주들 분통터지는 사연은
- LNG선 수요 증가에… 연료 공급하는 ‘벙커링선’ 韓·中 격돌
- [재테크 레시피] 트럼프 2기 ‘킹달러’ 시대엔… “과감한 환노출 ETF”
- [HIF 2024] 뇌와 세상을 연결…장애·질병 극복할 미래 기술 BCI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