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더나 훨훨 날아다니네...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인 최다 득점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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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4로 패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산초는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40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득점을 올린 잉글랜드인이 되었다. 그는 쾰른과 포르투나 쾰른 등에서 활약했던 토니 우드콕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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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제이든 산초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1-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이프치히가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비록 점유율은 61-39로 도르트문트의 압도적 우세였으나 슈팅(12-21), 유효 슈팅(5-7) 모두 라이프치히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전반 20분, 산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23분과 추가시간, 각각 로이스 오펜다와 베냐민 세슈코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내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카림 아데예미를 빼고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한 도르트문트.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1분, 오펜다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시마칸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후반 35분, 크리스토퍼 바움가르트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굳히기에 성공했고 경기는 1-4 라이프치히의 승리로 끝났다.
바르셀로나와의 UCL 4강전을 앞두고 당한 충격적인 패배.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 산초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산초는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40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득점을 올린 잉글랜드인이 되었다. 그는 쾰른과 포르투나 쾰른 등에서 활약했던 토니 우드콕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라고 전했다.
산초 역시 자신의 SNS를 소감을 전했다. 산초는 경기 후 “반성해야 할 결과다. 오늘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와준 원정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전설적인 우드콕을 넘어 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인 득점 기록을 깨뜨린 씁쓸하고 달콤한 순간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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