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로테이션이야!' 8득점하고도 패해...'돌아온 몬스터' 류현진, 페냐, 문동주 분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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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누가 뭐라 하든 '투수 놀음'이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거의 매년 지구 1위를 차지하는 것은 탄탄한 로테이션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는 시즌 전 리그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로테이션 투수들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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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시즌 전 리그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10년 경력의 류현진이 돌아왔고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인 문동주가 있다. 사실상 로테이션 5명 중 3명이 '용병'이나 다름이 없다.
한화는 시즌 초 7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랬던 것이 4월 들어 최악의 성적으로 8위까지 추락했다. 4월 성적이 5승17패로 승률 0.227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이유는 간단하다. 로테이션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선발진이 부진하면 아무리 타격이 좋아도 이길 수 없다. 28일 두산 베어전에서는 8득점하고도 17점이나 내줬다.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무너지면 추격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류현진은 4월 평균자책점이 6.85까지 치솟을 정도로 부진했다. 페냐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에 그쳤다.
3경기에서 1승, 12⅓이닝, 평균자책점 2.19로 활약하고 있다가 이탈한 김민우 대체로 나선 신인 황준서는 2경기에서 2패, 8⅔이닝, 평균자책점 7.27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왕 문동주는 지독한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4월 5경기에서 21⅔이닝, 평균자책점 9.97로 선발진 중 가장 나쁘다. 특히 피안타율이 0.380에 이를 정도로 난타당하고 있다.
산체스가 그나마 성적이 제일 좋다. 6경기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했다. 하지만 27일 두산전에서 4.1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가 다시 비상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로테이션 투수들이 제몫을 해줘야 한다.
이들이 어느 정도 막아준다면 타선도 다시 제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
한화 팬들은 로테이션의 부진이 일시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라는 말이 있듯 한화는 4월과 같은 악몽 같은 승률에서 탈출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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