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녕' 이동준-맹성웅, "전북다운 모습 지켰으면!" [오!쎈인터뷰]

우충원 2024. 4.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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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다운 모습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준은 "이런 모습으로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는 팬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과 맹성웅은 29일 입소한다.

이동준은 "건강하게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서 돌아오겠다. 전북다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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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다운 모습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9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2승 4무 3패 승점 10점을 기록,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짧은 머리로 변신한 이동준과 맹성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군 복무를 위해 상무로 입대한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동준은 “너무 승리하고 싶었고 마지막에 좋은 상황을 만들고 떠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맹성웅 역시 “어쨌든 팀이 좋은 위치에 있는 게 아니라서 (이)동준이형도 그렇고 나도 가기 전에 쉬고 싶기도 했는데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짧은 머리가 된 이동준은 연신 머리를 쓸었다. 어색한 모습이었기 때문. 이동준은 “이런 모습으로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는 팬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맹성웅은 “원래 경기 끝나고 자르고 싶었는데…”라고 웃은 뒤 “(이)동준이 형이 자른다고 해서 같이 잘랐다. 한 명 자르고 한 명 안 자르면 이상하지 않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완전한 이별이 아닌 잠시만 안녕이다. 이동준과 맹성웅은 29일 입소한다. 

이동준은 “건강하게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해서 돌아오겠다. 전북다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맹성웅은 “성장한 모습으로 팬께 찾아볼 수 있으면 한다. 지금은 팀의 흐름이 좋지는 않지만 결국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조금 더 응원해주시면 힘을 보태주신다면 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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