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물, 홀란드' 맨시티, 노팅엄 2-0 격침... 리그 우승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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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9분이면 충분했다.
PL의 괴물, 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2-0으로 완승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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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단 9분이면 충분했다. PL의 괴물, 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2-0으로 완승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복귀전에서 쐐기골을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득점감각으로 또 한번 PL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팅엄은 5-4-1의 수비-역습 진형을 준비한 가운데, 맨시티는 4-1-4-1로 양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홀란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은 전반 32분만에 터져나왔다. 맨시티의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데 브라위너의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에 갖다대며 골망을 갈랐다. 압도적인 몸싸움에 더해진 날카로운 위치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맨시티가 상대의 공세에 실점을 허용할 뻔 하기도 했으나, 끝내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전반은 그렇게 1-0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괴물이 등장했다. 후반 17분, 잭 그릴리시와 교체된 엘링 홀란드가 복귀전을 펼쳤다. FA컵에서 근육 부상 문제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아 우려를 모았으나, 그저 '기우'에 불과했다.
홀란드의 활약은 충격적이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투입 단 9분만에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득점 직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선보였던 케빈 데 브라위너가 이를 도왔다.
홀란드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양발 드리블을 활용, 상대 수비수의 템포를 완벽히 빼앗았다. 그리고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진행 방향의 정반대인 골문 왼쪽으로 가볍게 공을 툭 차 넣으며 '괴물'의 건재함을 알렸다.
노팅엄은 만회를 위해 교체카드 세 장을 한번에 활용하는 등 분투했으나, 단단한 맨시티의 골문을 뚫을 수는 없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9점(34경기)을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아스날(35경기)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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