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멀리 치고, 아이언 똑바로 치고 … 그래서 더 기대되는 방신실 황유민 윤이나 김수지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장타 톱10· 그린적중률 톱10’ 동시 기록을 내지는 못했지만 작년 장타 1위에 그린 적중률 12위를 기록한 방신실이나 장타 2위에 그린 적중률 17위에 오른 황유민도 드라이버 멀리 치면서 아이언 똑바로 친 대표적인 선수들이었다.

올해 드라이버 멀리 치면서 아이언도 똑바로 치고 있는 최강의 KLPGA 선수는 방신실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이브 거리 부문 2위(258.17야드)에다 그린적중률 부문에서도 2위(81.87%)에 올라 있다.
방신실 보다 드라이버 샷을 멀리 치고 있는 유일한 선수는 황유민(260.66야드)이고 그보다 아이언 샷을 똑바로 치고 있는 선수는 김수지(83.33%) 뿐이다.

방신실 다음으로 ‘장타와 아이언’ 두 부문 합산 순위가 낮은 선수는 돌아온 윤이나다. 장타 7위(251.41야드)에 그린 적중률 3위(81.48%)다. 아직 윤이나의 성적은 기대만큼 빠르게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복귀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로 시작한 윤이나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샷 감을 끌어 올리는 듯했지만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52위로 부진했다. 하지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9위로 시즌 첫 톱10 성적을 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윤이나는 비록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는 못했지만 2022년에도 장타 1위에 그린 적중률 1위에 오른 바 있다.

평균 타수와 상금 랭킹 2위에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도 ‘장타 톱10’과 ‘그린적중률 톱10’ 기록을 동시에 내고 있다. 드라이브 거리 9위(247.65야드)에다 그린적중률 8위(79.53%)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박지영은 이어진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자타 공인 여자골프 최고 장타자 방신실을 제치고 현재 드라이브 거리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그린적중률에서는 17위(76.60%)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 적중률 10위 이내에만 오르지 못했을 뿐 황유민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멀리 치고 아이언도 똑바로 치면서 돌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가장 나쁜 성적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22위로 고공행진 중이다. 상금 랭킹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동시에 3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도 올해 화려한 시즌을 예고하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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