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제니 프로페셔널한 친구, 조언 ‘SPOT!’ 피와 살이 돼”(라디오쇼)[종합]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4월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SPOT!'(스팟)의 발매 소식을 알렸다.
박명수의 "이렇게 될 줄 알았냐, 부담이 크지 않았냐?"는 질문에 지코는 "부담을 스릴로 즐기려고 한다. 부담감이 오면 마음이 조여오는데 롤러코스터 탈 때 맨 꼭대기에서 심장의 쫄깃함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코는 "'스팟' 스코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든 아니든 일단 사람들이 들었을 때 잊히지 않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제작에만 몰두해 있었던 지코는 이틀 동안의 시간을 요구해 잠수 타고 10곡을 만들었다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가 피처링 부탁 방법을 궁금해하자 지코는 "상대에게 최대한 편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일단은 베스트를 만들어서 들려준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노래를 들은 제니가 엄청나게 신나 했다"고 밝혔다. 또 지코는 "제니의 첨언이 피와 살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지코는 제니와의 첫 프로젝트 소감으로 "디렉터에게 모든 걸 의지하지 않고 본인이 옵션을 마련해 줘서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코는 "저는 피처링 섭외는 회사 통해서 안 하고 직접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지코에게 박명수는 "보이넥스트도어가 KBS에서 수상했는데 프로듀서 입장에서 보넥도와 지코 서로 다르겠죠? 어떤 게 더 힘든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코는 "제작자로 있을 때가 더 난이도가 있다"며 "안무부터 하나하나 더 체크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처음에 첫 시안을 받고 기반이 되고 골자가 되는 기본 베이스는 제가 보고 그다음은 멤버들이 본인 색깔로 각색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지코는 "저는 꼰대는 아니고, 보넥도에게 유익한 잔소리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코는 "트렌드 만들어가는 입장에서 속도감을 맞춰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코는 "나 자신, 나라는 아티스트 자체 이야기나 서사가 있는데 제 팬분들은 그런 히스토리를 좋아하고 제 인생 가곡을 살펴봐 주고 탐구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소비자분들은 네모난 프레임 안에서 흘러가는 것을 포착된 것만 보는데 그 안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웃풋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지코는 "몇초 안에 모든 것을 결정해야 시대에 봉착한 가운데 감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저 자체도 집에 들어가서 잠이 들기 전까지 여러 가지 콘텐츠를 보곤 하는데, 거기에 목격되는 거 자체가 중요한 맥락"이라며 "이젠 우리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저희가 그 시간대로 간다. 지금은 어떤 콘텐츠가 정해진 시간이 따로 없다. 그들의 타임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의 타임라인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혜롭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코가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해 지난 26일 발표한 신곡 '스팟!'이 공개와 동시에 흥행몰이하고 있다. ‘스팟!’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의 리드미컬하고 세련된 랩과 제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지코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MC를 맡았고 다음 달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26일 연세대 총동문회·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동문과 함께(with Alumni)' 무대에도 오른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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