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민생토론회, 선거법 위반" 참여연대 신고인 조사

올 초부터 약 3개월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민생토론회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신고한 시민단체 측이 경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9일) 윤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용문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은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내놓은 다수 정책은 여당 후보들의 공약과 비슷하다"면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민생토론회와 여당 지역 후보들이 내건 공약을 비교한 자료 등을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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