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X김윤혜 찐친 케미 “첫 만남에 친구 돼, ‘종말의 바보’도 같이 시청” (씨네타운)[종합]

장예솔 2024. 4.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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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윤혜 안은진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왼쪽부터 김윤혜 안은진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안은진과 김윤혜가 찐친 케미를 과시했다.

4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주인공 안은진, 김윤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은진과 김윤혜는 '씨네타운' 방송 내내 손을 붙잡으며 떨리는 마음을 달래 눈길을 끌었다. 안은진은 "너무 떨려서 의지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한 심정을 고백했다.

1991년생 5월 동갑내기인 안은진과 김윤혜는 "처음 만나자마자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안은진은 "아이스 브레이킹할 시간 없이 현장이 너무 힘들어서 거의 만나자마자 손을 붙잡았다. 다음 현장에 가서도 만나면 서로 붙잡고 의지했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안은진은 "길채 낭자 오랜만이다. 아직도 '연인 앓이'를 해서 드라마를 종종 찾아보는데 길채 후유증은 없었냐"는 청취자의 물음에 "촬영 끝나고 종종 있었다. 지금도 날씨가 풀리니까 작년에 촬영하던 장소가 생각나더라. 다시 한번 돌아다니는 여행을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고 털어놨다.

앞서 안은진은 MBC 드라마 '연인'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남궁민과의 베스트 커플상 욕심을 드러냈고, 지난해 개최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그토록 바라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DJ 박하선이 "베스트 커플상 잘 있냐"고 묻자 안은진은 "아주 잘 있다. 보관함에 먼지 안 닿게 잘 보관하고 있다"고 전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안은진과 영화 '시민덕희'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윤주는 최근 '씨네타운'에 출연해 "우리 집에서 같이 연습하던 은진이가 스타가 됐다. 나를 모른 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던 바. 이에 안은진은 "언니가 그렇게 얘기하긴 하지만 단톡방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윤주 언니다. 언니가 답장을 안 해줘서 조금 서운한 막내가 여기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인아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군인 연기에 도전한 김윤혜는 "촬영 때 투블록 스타일로 머리를 잘랐다. 제 생애 가장 짧은 쇼트커트로 촬영했다"며 "경례 연습을 하루에 100번씩 했다. 군대 관련된 다큐나 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저희 형부가 군인이라 팁을 많이 얻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안은진은 자신의 신변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중학교 교사 세경으로 분했다. 학생으로 출연한 아역 김강훈에 대해 안은진은 "그 전에 '킹덤'에서 제 아들로 나왔다. 당시 어렸을 때인데 제 학생으로 나온다고 해서 반가웠다. 분명히 촬영 전에는 저보다 키가 작았는데 끝날 때는 저보다 더 큰 상태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종말의 바보'는 한꺼번에 쭉 보는 게 좋냐 아니면 나눠서 보는 게 좋냐"고 질문을 던졌다. 안은진은 "저는 윤혜랑 같이 쭉 봤다. 4부까지 같이 보고 각자 집에 가서 카톡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김윤혜는 "정말 다양한 인물이 나오고 내용 자체가 잔잔한 부분도 있다. 여운이 많이 남는 스토리라 각자의 스타일대로 봐주면 어떻게 봐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진은 '종말의 바보'처럼 200일 후 종말이 올 경우 평범하게 똑같이 생활할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고 가족들을 아무래도 많이 만날 것 같다. 루틴이 무너지면 하루하루가 우울할 테니 전과 비슷한 삶을 살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윤혜 역시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인아처럼 가족들을 지키면서 지낼 것 같다. 가족들이 최대한 기분 좋은 생각 하면서 도와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6일 공개됐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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