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리그 우승 확정했는데 방출되나?"…오시멘 협상 '희생양' 꾸준히 언급, 'Here we go'도 "PSG가 오시멘 협상에 유리한 고지" 주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PSG는 지난 28일 열린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한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무승부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런데 2위 AS모나코가 도와줬다. AS모나코는 29일 리옹과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70점으로 AS모나코(승점 58점)와 승점 12점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강인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이다. 하지만 이강인 방출설이 여전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강인의 충격적인 방출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강인이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한 PSG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PSG가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오시멘을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금액은 1억 2000만 유로(1768억원)다.
PSG는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PSG 선수를 내준다는 전략을 짰다. 이 전략은 이강인을 '하이재킹'까지 하며 공을 들여 영입한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수립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줬다.
즉 바이아웃 전체는 다 못 주겠고, 부족한 이적료를 PSG 선수로 때운다는 의미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PSG는 4명의 선수를 '희생양'으로 준비했는데, 그 안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벨라도, 마르코 아센시오가 몸값 낮추기의 희생양으로 지목됐다. 이 중 최소 1명, 많으면 2명이 오시멘 협상 카드로 제시될 수 있다. 이 충격적인 내용은 이탈리아의 'Il Mattino'가 보도했다.
이 시나리오의 힘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모앙새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음바페의 이별도 다가오고 있다. 오시멘의 조국인 나이지리아의 'Soccernet' 역시 이 충격적인 이적설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PSG가 오시멘 영입을 놓고 첼시와 경쟁이 붙었고, PSG가 첼시를 이기기 위해서 협상카드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을 향한 뜨거운 이적설이 있다. 첼시와 PSG가 원한다. 가장 우위에 있는 팀은 PSG다. PSG는 음바페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오시멘을 지목했다.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다. 오시멘을 원하는 첼시는 FFP 위반을 피하기 위해 내부 선수를 팔아야만 한다. PSG는 내부 선수 교환으로 1억 2000만 유로를 다 지불하지 않고 오시멘을 데려올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PSG의 캄포스 단장은 오시멘 영입을 위해 PSG 1명에서 2명을 내줄 수 있다는 계획이다. 이강인, 솔레르, 벨라도, 아센시오가 협상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발언을 실었다. 오시멘의 행선지로 PSG가 유력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로마노는 "첼시와 오시멘의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시멘 영입에 있어서 PSG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PSG는 나폴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파지오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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