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리형 비대위원장’ 황우여 지명

김보름 기자 2024. 4. 29.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우여(사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9일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3차 당선인 총회를 열고 황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3일 원내대표 선출

황우여(사진)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9일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사태가 벌어진 지 19일 만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3차 당선인 총회를 열고 황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당선인 총회 뒤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당과 정치를 잘 아는 분, 당의 덕망과 신망을 받는 분 세 기준을 갖고 비대위원장을 물색했다”며 “당 대표를 지내고 (전대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해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당선인 총회, 낙선자 모임, 원로 간담회, 중진 모임 등을 갖고 차기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한 총의를 모아왔다.

새 비대위원장은 오는 6∼7월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대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원장’ 성격을 가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고 주중 전국위원회를 거쳐 ‘황우여 비대위’ 체제를 추인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부산·울산·경남(PK) 4선 김도읍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친윤 지도부 불가론도 나온다.

김보름·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