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프리뷰] KT의 반격이냐, KCC의 굳히기냐

방성진 2024. 4.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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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KCC는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 KT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상대한다.

KT는 2쿼터까지 KCC와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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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KCC는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 KT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상대한다. 1차전 패배를 극복하려 한다.

KT는 2쿼터까지 KCC와 팽팽히 맞섰다. 3쿼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 홀로 분투했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KCC가 압도적인 화력으로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다섯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슈퍼 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슈퍼 팀의 강력함, 한순간 폭발했다

[KCC-KT,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KCC가 앞)
1. 2점 성공률 : 약 67%(31/46)-50%(25/50)
2. 3점 성공률 : 약 29%(5/17)-약 22%(7/32)
3. 자유투 성공률 : 65%(13/20)-약 67%(2/3)
4. 리바운드 : 33(공격 8)-34(공격 14)
5. 어시스트 : 25-12
6. 턴오버 : 10-10
7. 스틸 : 7-7
8. 블록슛 : 5-1
9. 속공 득점 : 20-8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6-11
11. 세컨드 찬스 득점 : 5-12

전반까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던 승부가 3쿼터에 갈렸다. KCC는 3쿼터에 33점을 퍼부었다. 숨은 강자였던 송교창(198cm, F)이 전면에 나섰다. 3점 없이 2점 6방과 자유투 하나로 13점을 몰아넣었다. 허웅(185cm, G), 최준용(200cm, F), 라건아(199cm, C)도 18점을 합작했다. '판타스틱 4'였다.
경기 내내 앞섰던 속도 싸움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던 3쿼터였다. 속공 득점에서 3쿼터에만 12-4로 앞섰던 KCC였다.
KT도 3쿼터에 외곽 슈팅으로 반격하려 했다. 3점을 열세 방이나 시도했다. 그러나, 림을 가른 3점은 단 한 개였다. 3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26%에 그쳤다. 화력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던 이유였다. 허훈(180cm, G)을 제외하면, 한 선수도 3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슈퍼 팀' 이기기 위해서, 국내 선수들 분전은 필수

[KT 챔피언결정전 1차전 주요 선수 기록]
- 패리스 배스 : 29분 2초, 29점(2점 : 10/15, 3점 : 3/5) 10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허훈 : 22분 59초, 12점(2점 : 2/3, 자유투 : 2/3) 4어시스트
- 마이클 에릭 : 10분 58초, 10점(2점 : 5/11) 4리바운드(공격 4) 1블록슛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 주요 선수 기록]
- 송교창 : 28분 8초, 17점(2점 : 7/10, 자유투 : 3/3) 5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 허웅 : 29분 22초, 17점(2점 : 5/7, 3점 : 2/3) 2어시스트 4스틸
- 라건아 : 24분 5초, 14점(2점 : 5/8) 9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 알리제 드숀 존슨 : 15분 55초, 14점(2점 : 3/3, 자유투 : 5/7) 9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1스틸
- 최준용 : 28분 22초, 12점(2점 : 5/9) 2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KT가 4강 플레이오프부터 고민을 안고 있다. 하윤기(204cm, C), 한희원(194cm, F), 정성우(178cm, G)가 배스를 돕지 못하고 있다. 송영진 KT 감독은 부진한 하윤기 대신 문정현(194cm, F)과 문성곤(196cm, F), 이현석(190cm, F) 등을 활용하는 스몰 라인업 가용 시간을 늘리고 있다.
허훈도 부상 전 경기력을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다. 배스와 마이클 에릭(211cm, C)만 상수다. 국내 선수들의 반전이 필요하다.
KCC는 더할 나위 없는 플레이오프를 보내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뛴다. 공수 에너지 레벨이 모두 높다. 전창진 KCC 감독도 뛰어난 용병술과 적절한 작전 시간으로 슈퍼 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방심을 조심해야 하는 KCC다. 정규리그 때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이유다. 우승에 가까워질수록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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