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5월 국회’는 국회법 따른 의무…與, 총선 민의와 정반대로 가”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4.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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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이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따른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폭거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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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대 명분 없어…오늘 원내대표 회동서 결정”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이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따른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달라는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기간 중 5월2일과 28일에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사건특검법·이태원참사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과 밀린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자는 민주당 입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폭거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회의 일정에 대해 자꾸 문제를 제기하는데,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 일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로 못 박혀 있다. 국회법을 좀 봤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안 처리와 여러 가지 주요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이것을 본회의를 열지 않아서, 그 다음 국회를 열지 않아서 처리 않겠다는 것도 도리에 맞지 않는다"며 "각각의 법적 권리를 따라서 하면 된다. 본회의를 열고 여당은 반대의견을 표시하면 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며 "의사일정을 확실히 결정하겠다. 21대 국회가 벌인 일은 21대 국회에서 가부 간의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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