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전망한 맨시티 우승 확률 67.4%…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깨뜨릴까
맨체스터 시티가 4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슈퍼컴퓨터의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3~2024시즌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EPL 2위인 맨시티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이 67.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32.5%)보다 높다고 밝혔다.
옵타는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분데스리가·이탈리아·프랑스)를 대상으로 슈퍼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예상 성적을 내놓고 있다. 나머지 리그들은 이미 우승팀이 확정된 가운데 EPL만 우승 경쟁이 남았다.
특히 EPL은 2위 맨시티의 우승 확률이 더 높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맨시티는 24승7무3패를 기록해 승점 79로, 선두인 아스널(25승5무5패)를 승점 1점차로 쫓고 있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렀을 뿐만 아니라 5연승 및 19경기 무패(15승4무)라는 상승세를 유지한 덕분이다.
그나마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직전 발표였던 71.7%에서 67.4%로 소폭 떨어진 것인데, 아스널이 까다로운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3-2로 승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맨시티가 4년 연속 EPL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려면 5월에 남은 4경기(울버햄프턴·풀럼·토트넘·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잘 풀어내야 한다.
맨시티가 까다롭게 여길 상대가 모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뛰는 팀이다. 맨시티는 지난해 9월 ‘차니’(황희찬의 애칭)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울버햄프턴에 1-2로 패배했다. 또 그해 12월에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에게 선제골을 헌납하고, 자책골로 돌려받으며 토트넘과 3-3으로 비겼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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