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튼’ 이재명[오후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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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인 중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수 임영웅이 160만 명, 블랙핑크가 1195만 명, 김어준 TV가 160만 명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정치인 유튜브 중에는 최고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유튜브와 SNS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한 이 대표는 2014년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페이스북 구독자도 40만8900명, X(구 트위터)는 47만1900명, 인스타그램은 44만1000명으로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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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인 중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유튜브는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어가면 ‘실버버튼’, 100만 명이 넘으면 ‘골드버튼’, 1000만 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 가수 임영웅이 160만 명, 블랙핑크가 1195만 명, 김어준 TV가 160만 명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정치인 유튜브 중에는 최고다. 윤석열 대통령이 61만 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4만 명,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59만 명 정도인 것과 비교해도 많은 수준이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유튜브와 SNS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한 이 대표는 2014년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페이스북 구독자도 40만8900명, X(구 트위터)는 47만1900명, 인스타그램은 44만1000명으로 아주 많다. 이 대표 지지 그룹은 2011년부터 ‘손가락 혁명군(손가혁)’을 조직해 SNS 공간에서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며 활동을 벌여 왔다. 이 대표는 2016년 2월 트위터에 손가혁을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입대하고, 스스로 훈련하고, 스스로 전투하며, 스스로 진급하고, 스스로 조직을 세워 이겨나가는 하늘의 군대, 민심의 군대입니다’라고 썼다. 이렇게 일찍이 SNS에 눈을 뜬 이 대표는 자는 순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다고 한다.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논란이 벌어질 때면 참모들이 ‘이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야 된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재판을 받으면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이 대표는 이번 총선 기간 중 유튜브와 SNS를 십분 활용했다. 이동 중에도 유튜브 생방송을 하며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했고, SNS 메시지를 자주 올리며 소통했다.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워낙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메시지 전파력이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의 유튜브와 SNS 활용 능력은 거의 빵점에 가깝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아예 유튜브 계정도 없고 SNS는 개설했지만, 선거 후 지난 19일 올린 메시지가 처음이다. 이러니 아무리 오프라인에서 유세를 해봐야 파급력에 한계가 있다. 선거일이던 지난 10일 투표 독려 메시지를 7∼8차례 냈지만, 자신의 SNS가 아닌 당 SNS를 활용하다 보니 전파력이 별로 없었다. 이러니 ‘손가락 정치’에서 야당을 이길 재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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