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이미숙 "장점만 가득한 강동원, 보다 보면 화가 나"

이승길 기자 2024. 4.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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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제작보고회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미숙이 강동원에 대한 찬사를 내놨다.

영화 '설계자' 제작보고회가 이요섭 감독,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이미숙은 "현장의 호흡이 좋았다. 특히 강동원을 보는데 화가 나더라. 너무 좋은 것만 있어서. 이 사람은 어떻게 이리 좋은 것만 있나 싶더라. 동료들과 흠을 잡아보려고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내가 연기를 좀 배워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현장이었다"고 얘기했고, 강동원은 "내 흠을 찾으시는 줄은 몰랐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설계자' 제작보고회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로 돌아온 강동원의 새로운 캐릭터 변신과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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