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의대 교수들에 법의 잣대 들이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박미주 기자 2024. 4. 29.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당장 법적 처벌을 검토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무작정 법의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가급적 환자 곁을 지켜주십사 하는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 내일(오는 30일)이 예고된 1일 휴진하기로 한 날짜인데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잘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 주 1회 휴진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당장 법적 처벌을 검토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무작정 법의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가급적 환자 곁을 지켜주십사 하는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 내일(오는 30일)이 예고된 1일 휴진하기로 한 날짜인데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잘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교수들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실제 형식과 요건을 갖춰서 제출된 사직서는 굉장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을 떠나서 공백이 예상되는 일들은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 이런 것들이지 정말로 환자들을 뒤로 하고 떠나는 본심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며 "환자 곁을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있고 그렇게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린다"고 했다. 또 "현장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데 정부는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맞게 관련된 대책들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근무지 이탈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면허정지 관련 유연한 처분을 하겠다는 입장도 유지 중이라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