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감독 “강동원, 흑미남…촬영하며 복받았다 싶어”

이다원 기자 2024. 4.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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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가운데). 사진|이다원 기자



영화 ‘설계자’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을 칭찬했다.

이요섭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설계자’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일단 지루할 정도로 많이 듣는 말이지만 얼굴이 완벽했다. 만화처럼 어두운 매력이 있어 흑미남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실제로 이런 사람을 내 눈으로 볼 줄 몰랐다. 가문의 영광으로 삼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다크한 매력이 있는데 인간적인 동작을 담을 때, 그 모니터를 보면서 ‘나 복받았다’란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MC를 맡은 박경림은 “얼굴이 완벽하게 설계된 미남이다”고 맞받아쳤고, 함께 자리한 강동원은 “흑미남은 처음 들었다. 검은 쌀인 줄 알았다”며 쑥쓰러워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9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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