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공정하게 전대 관리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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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입니다.
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에 열릴 전당대회까지 '관리·실무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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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명됐습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입니다.
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에 열릴 전당대회까지 '관리·실무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대에서 19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낸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의 원로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황 고문에 대해 "5선 의원, 당 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황 고문에게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황 고문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선안 발표 직전 홍철호 정무수석을 통해 대통령실과도 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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