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野 당선인 전재수 "국회 다수당 힘 부산에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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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승리해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은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 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후속 조치,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울·경 메가시티, 에어부산 분리 매각까지 모두 여야 일치 과제"라며 "부산시,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과제를 만들고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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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4·10 총선에서 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승리해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은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 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29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발전을 위해 협치하겠다는 말을 넘어서 시간과 공간, 의제를 초월한 협의로 부산 발전과제를 일치하고, 일치된 과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후속 조치, 경부선 철도 지하화, 부·울·경 메가시티, 에어부산 분리 매각까지 모두 여야 일치 과제"라며 "부산시,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과제를 만들고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끝났고 부산시민 삶과 부산의 미래가 남았기 때문에 '우리 함께 하자'가 논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부산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구체성과 시급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여야 일치 과제를 도출해 제안해주면 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부산은 민주당에 분명 두 배, 세 배 어려운 곳이고 부산에서의 일당 독점이 부산에 정체를 가져온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용기 내 도전했던 민주당 후보들의 진심을 헤아려 주시고 조금만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산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영남권 3선 의원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부산을 위해 몇 배의 몫을 더 하겠다"면서 "총선 낙선인을 포함해 부산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175석 국회 다수당의 힘을 부산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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