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1분기 중 최고 기록

염창현 기자 2024. 4.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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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중 부산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601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568만 TEU)보다 5.9% 늘었다.

해수부 해운물류국 측은 "중국·미국 등 주요 국가의 생산·소비지표 개선으로 1분기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했다"며 "홍해 통항 중단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출입 물류 흐름에 차질이 없게 관련 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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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 TEU… 지난해 같은 기간(568만 TEU)보다 5.9% 증가
전체 처리량은 1억1151만 t으로 전년 동기 비해 4.8% 늘어

올해 1~3월 중 부산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601만 TEU로 역대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은 3억9137만 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억9341만 t)보다 0.5% 감소한 수치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3642만 t)에 비해 0.5% 줄어든 3억3469만 t이었다. 연안 물동량은 5668만 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98만 t)보다 0.5% 감소했다.

반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777만 TEU로 전년 동기(734만 TEU)에 비해 5.9% 늘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지난해 같은 기간(417만 TEU)보다 4.0% 증가한 434만 TEU로 파악됐다. 환적물량은 전년 동기(311만 TEU)에 비해 9.1% 늘어난 339만 TEU이었다.

부산항의 1분기 전체 물동량은 1억1151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억642만t)에 비해 509만 t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601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568만 TEU)보다 5.9% 늘었다. 1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장 실적이 좋았다. 국제 제재, 환율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와 일본 등으로의 물동량이 일부 감소했으나 중국, 미국으로 가는 화물 증가가 빈틈을 메웠다.

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272만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263만 TEU)보다 3.2% 늘었다.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04만 TEU)에 비해 8.3% 증가한 329만 TEU였다. 미국과 베트남으로의 환적 물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울산항에서 처리한 화물은 5083만 t으로 전년 동기(4943만 t)보다 2.8% 늘었다. 석유정제품과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마산항의 물동량은 760만 t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2만 t)에 비해 실적이 부진했다.

해수부 해운물류국 측은 “중국·미국 등 주요 국가의 생산·소비지표 개선으로 1분기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했다”며 “홍해 통항 중단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출입 물류 흐름에 차질이 없게 관련 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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