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재소환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9일 오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소환조사를 받기위해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29일 재소환했습니다.

첫 조사 후 3일 만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6일 유 관리관을 불러 14시간 가까이 조사했지만 조사 내용이 방대해 하루 안에 조사를 마치지 못하고 3일 만인 이날 다시 불렀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조사에 이어 이날도 수사 외압 정황과 대통령실 통화 내역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유 관리관은 지난해 7~8월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초동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다섯 차례 연락해 수사 기록 주요 혐의자와 죄명 등을 빼라고 압박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