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더펜-드라구신에 ‘이탈리아 철기둥’ 더한다…토트넘이 영입전 선두

김민철 2024. 4. 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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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또다시 수비 보강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 토리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복수의 세리에A 구단들을 제치고 부온조르노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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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또다시 수비 보강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 토리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9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당초 선수단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이 토트넘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23),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동시에 이탈하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결국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2,500만 유로(약 362억 원)에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영입 효과를 어느정도 보기도 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아직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리그 3경기에서 판더펜의 부상 공백을 메우면서 백업 선수의 중요성을 증명했다.

더 이상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음 시즌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으로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부온조르노가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복수의 세리에A 구단들을 제치고 부온조르노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온조르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왼발잡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진 조율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부온조르노는 잔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 데뷔에 성공한 부온조르노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적료 지불이 토트넘의 숙제로 떠올랐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토리노는 부온조르노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8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에 응할 의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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