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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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짐펜트라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가입자 2190만 명에게 쓰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효됐습니다.
미국에서 처방 약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PBM 목록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됐음을 의미합니다. 미국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80%를 차지합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홈페이지에 미국 3대 PBM 가운데 한 곳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는데, 당시 PBM 명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과 이미 체결을 완료한 중소형 PBM과 계약을 합치면,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 가입자 약 40%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자가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마켓 엑세스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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