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국 원정 오는 중국, 벼랑 끝 운명의 2연전 돌파 카드는 귀화 선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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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한국 원정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귀화를 통해 전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선양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그룹 5라운드 홈 태국전을 치른 후, 닷새 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최종 경기를 치른다.
오는 6월에 만날 중국은 지난해 11월 한국이 만났던 팀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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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오는 6월 한국 원정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귀화를 통해 전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선양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그룹 5라운드 홈 태국전을 치른 후, 닷새 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그룹 스테이지 최종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4전 2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을 기록, 3위 태국을 3점 차로 따돌리고 그룹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언뜻 넉넉해 보이는 격차지만, 그렇지 않다. 만에 하나 6월 5일 태국전에서 지게 될 경우 11일 한국 원정에서 승리를 하지 못할 경우 2차 예선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은 날 태국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싱가포르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태국전에서 비겨서 3점 차를 유지해도 마찬가지다. 만약 중국이 한국 원정에서 대승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마찬가지로 큰 점수 차로 이길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 이렇게 될 경우 중국과 태국 양 팀의 승점 차는 동률이며 골득실 혹은 다득점을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되는데, 이러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요컨대 중국은 다가오는 6월 5일 홈 태국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선지 중국 축구의 최대 화두는 이번 태국전에 초점이 몰려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간판 스타 우레이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더욱 걱정이 크다. 이에 중국 매체 <소후>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이 6월 2연전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선수를 귀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후>에서 거론하고 있는 선수는 스위스 국적 중국계 선수 양밍양(난퉁 즈윤), 영국계 대만 국적 선수 저우딩양(청두 룽청), 포르투갈 출신 페드로 델가도(산둥 타이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드로 델가도는 이미 중국 국적 취득 조건을 갖춘 터라 중국축구협회가 FIFA에 신청을 할 경우 무리없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밍양은 아예 중국 국적으로 갈아탔다. 반면 영국계 대만 국적 저우딩양은 본래 국적 때문인지 몰라도 다소 까다롭다고 한다.
오는 6월에 만날 중국은 지난해 11월 한국이 만났던 팀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일단 감독도 바뀌었고, 언급했듯이 귀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색채에 다소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상대 분석에 전념할 여유가 없다. 현재 한국은 사령탑 부재 상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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