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안철수 "1년 유예하자"…주수호 "여전히 간만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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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년 뒤엔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7일 보도된 '청년의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1년 유예 말고는 없다"면서 "사실 지금 상태로는 의학 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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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년 뒤엔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7일 보도된 ‘청년의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1년 유예 말고는 없다”면서 “사실 지금 상태로는 의학 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히포크라테스 선서할 때 감격스러웠다. 의사 동료들도 그때를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의사 출신이지만 국민 편이다. 섭섭해 하는 의사들도 있겠지만 정치인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정부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를 접한 주수호 위원장은 이날 “왠만하면 아무 말도 안하려고 했는데, 1년 후에는 어떻게 하겠단 거냐”고 비판했다.
주 위원장은 “정계입문 십수년간 간만 보더니 한발작도 앞으로 못나가고 여전히 간만 보는 안 의원은 앞으로 ‘의사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떼자”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는 의대증원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안철수 #의대증원 #주수호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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