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고진영 임진희 나란히 톱5…각각 시즌 최고 성적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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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이 개막 후 10개 대회 연속 우승 사냥에 실패한 가운데 유해란과 고진영, 임진희가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리며 각각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윌셔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51억7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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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고진영, 임진희(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극낭자들이 개막 후 10개 대회 연속 우승 사냥에 실패한 가운데 유해란과 고진영, 임진희가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리며 각각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윌셔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51억7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 5위를 넘어서는 올 최고 성적.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2년 차 유해란은 비록 통산 2승 수확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3개 대회 모두 톱10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7주 만의 실전이었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던 고진영은 모처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완벽한 하루를 보내며 합계 5언더파로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고진영의 기존 시즌 최고 성적은 2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8위였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새로 쓰며 공동 3위로 도약했던 루키 임진희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진희 역시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를 넘어서는 시즌 최고 성적이다.

최혜진과 이소미, 장효준은 나란히 합계 2언더파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우승은 한나 그린(호주)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디펜딩 챔피언 그린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한 마야 스탁(스웨덴·9언더파)을 3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통산 5승에 입맞춤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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